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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사 '텀즈업', 도지해시 인수...도지코인 채굴 승부수 띄운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0 [20:53]

나스닥 상장사 '텀즈업', 도지해시 인수...도지코인 채굴 승부수 띄운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0 [20:53]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주요 주주로 올린 나스닥 상장사 텀즈업 미디어(Thumzup Media)가 암호화폐 채굴 기업 도지해시 테크놀로지스(Dogehash Technologies)를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여 도지코인(Dogecoin, DOGE) 채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거래는 회사가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에서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재무 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8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텀즈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지해시를 흡수합병하고 새 법인명을 도지해시 테크놀로지스 홀딩스(Dogehash Technologies Holdings)로 변경한 뒤 티커를 XDOG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 조건으로 도지해시 주주들에게 3,070만 주의 텀즈업 주식이 발행된다.

 

도지해시는 북미 전역에서 약 2,500대의 최신형 ASIC 채굴기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추가 설비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세계 최대 도지코인 채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텀즈업의 로버트 스틸(Robert Steele) 최고경영자는 “도지해시가 보유한 채굴 전문성, 저비용 재생에너지, 최신 Scrypt 채굴 장비는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Litecoin, LTC) 채굴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도지코인의 빠른 결제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활용한 일상 결제·리워드 모델로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도지해시의 파커 스콧(Parker Scott) 최고경영자도 “도지코인과 탈중앙화 기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미 대규모 채굴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서 우리는 선도적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텀즈업은 이번 합병 전에도 5,000만 달러 규모의 유상 증자를 통해 암호화폐 자산 인프라 확대와 채굴 장비 매입에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텀즈업 이사회는 추후 XRP, USDC, 도지코인 등 고유동성 자산을 포함해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승인했다.

 

그러나 발표 직후 텀즈업 주가는 8.28달러에서 4.60달러까지 약 46% 급락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주식 발행에 따른 희석 부담과 사업 전환 리스크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후 시장 심리가 진정되며 주가는 5달러선을 회복했다. 한편 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약세장을 이어가며 24시간 동안 1.09% 하락한 0.213달러를 기록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1% 이상 하락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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