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기록적 고점에서 조정을 이어가며 11만 5,000달러 밑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격은 약 11만 3,098달러로, 한 주 동안 6.5% 하락했고 사상 최고가 대비 9%가량 낮은 수준이다.
8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 필리네이PA(PelinayPA)는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 주기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를 근거로 시장 정점과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MVRV 비율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마지막 이동 가격 기준의 실현 시가총액과 비교하는 지표다. 역사적으로 이 수치가 3.5~4 범위에 이르면 과열 신호로 해석됐으나, 현재는 약 2.1 수준으로 중립에서 강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 필리네이PA는 이 지표가 과거 사이클에서 훨씬 높이 치솟은 뒤 정점을 맞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14만~18만 달러 범위에 도달해야 정점 시그널에 근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미 MVRV가 2를 넘은 상태여서 시장이 저렴한 국면은 아니며, 단기 및 중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강세장 구조 속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해석됐다.
한편, 또 다른 크립토퀀트 분석가 보리스D(BorisD)는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의 순유입 데이터를 점검하며 알트코인 자금 흐름을 주목했다. 엔진(ENJ)과 페치.ai(FET)는 대규모 출금을 기록해 장기 보관 가능성을 시사했고, 앵커(ANKR)와 매틱(MATIC)은 강한 유입세를 보여 매도 압력 혹은 투기적 포지션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리스D는 특정 알트코인의 유입과 유출 추이를 관찰하면 향후 반등 가능성이 있는 저점 자산을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바닥권에 근접한 알트코인을 찾아 다음 상승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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