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24시간 동안 10% 가까이 급등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 고래가 5,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을 코인베이스 지갑으로 이체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가격 반등은 연준 의장의 금리 완화 가능성 발언과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 종료 소식이 맞물리며 탄력을 받았다.
8월 23(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웨일얼럿(Whale Alert)은 한 고래가 1,659만 4,920XRP를 코인베이스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 시세 기준 5,000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XRP는 보도 시점 3.03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8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번 자금 이동은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8월 22일 미 제2연방순회항소법원이 양측의 합의적 소 취하를 승인하면서 4년 넘게 이어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이는 규제 리스크 완화로 이어지며 XRP의 단기 랠리를 자극했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연설 직후 암호화폐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고, XRP는 그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은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다만 이번 고래 이체가 매도를 전제로 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대규모 매도가 진행된다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 압력이 불어올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 명확성과 시장 강세 환경이 결합되며 XRP는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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