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치 돌파를 노리며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안정세를 유지했고, 체인링크(Chainlink, LINK)는 27달러를 기록하며 독자적 강세 흐름을 보였다.
8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이더리움은 4,834달러까지 치솟았고, 비트코인은 11만 7,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며 12만 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체인링크는 27.11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소셜미디어 데이터는 금리 인하 관련 논의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샌티멘트는 이러한 특정 서사의 과도한 집중이 오히려 지역적 고점을 형성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거래량과 활성 지갑 수는 둔화됐고, 거래소 보유량이 늘어나 매도 압력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이더리움은 장단기 MVRV 비율에서 조정 신호가 보이지만, 평균 투자 연령 지표와 거래소 보유 감소가 장기적 보유 심리를 강화하며 추가 상승 여지를 남겼다. 샌티멘트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이 아직 광범위한 포모(FOMO)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5,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의 리서치 총괄 데이비드 두옹도 금리 인하 시 머니마켓펀드의 매력이 줄어들며 암호화폐 유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머니마켓펀드 규모는 7조 4,000억 달러에 달하며, 투자자들이 현금을 보수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위험자산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향후 관건은 연준의 정책 기조다. 고용 둔화와 물가 지표가 혼재된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규제 기조와 정책 변화가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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