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거래 수수료가 1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투자자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모멘텀 약화를 의미하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신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8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는 최근 14일 평균 기준 일일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3.5BTC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1년 말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최저치다. 블록 공간 수요가 뚜렷하게 줄며 네트워크 활동이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같은 시점에서 활성 송신 주소 수는 48시간 동안 급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갑에서 코인을 이동시키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거나 다른 자산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최근 주요 알트코인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자본 회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약세 신호로만 해석되지는 않는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출량이 최근 일주일간 급격히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코인을 자체 보관으로 이동시키는 강세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번에는 일부 물량이 알트코인 투자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알트코인에 거래 모멘텀을 내주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동시에 거래소 유출은 장기 신뢰가 여전히 견고함을 드러내며, 비트코인이 시장의 핵심 자산임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을 시장의 전환기로 해석하며, 단기 알트코인 강세와 장기 비트코인 신뢰가 공존하는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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