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기관 자금의 후퇴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온체인 활동 덕분에 상승세를 지켜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상장 이더리움 ETF는 15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마감하고 2억 4,1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8월 22일 주간 초반에 물가 우려로 인해 하루 만에 4억 2,9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큰 타격을 입었다.
다만 연준의 완화적 신호가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면서 이더리움은 다시 반등해 4,800달러 저항선 근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주간 후반 유입에도 불구하고 초반 대규모 자금 이탈을 상쇄하지 못하며 드물게 순유출로 마감했다.
반면 온체인 지표는 소매 투자자의 탄탄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실패한 거래가 20만 건을 넘어서며 과거 가격 바닥과 반등 전조로 나타났던 패턴을 반복했다. 탈중앙거래소(DEX) 거래량 또한 여름 내내 꾸준히 유지되며 소규모 투자자들의 참여가 여전히 강력함을 입증했다.
기술적으로도 이더리움은 단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이동평균선은 4,465달러, 21일 이동평균선은 4,295달러로 단기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63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시그널선 위를 유지하며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결국 월스트리트 자금은 조심스러운 출구 전략을 택했지만, 소매 투자자들의 꾸준한 참여가 이더리움의 가격 기반을 지탱하고 있다. 이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심리적 괴리를 보여주며 향후 가격 흐름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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