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 몇 년간 약세장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고문인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확대를 근거로 장기 강세를 자신했다.
8월 25(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일리는 주말 X를 통해 “주권국가, 은행, 보험사, 기업, 연기금 모두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아직 전체 시장의 0.01%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기관들의 투자는 일부 예외적이고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본격적인 매수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기관들은 ETF와 크립토 트레저리를 통해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려왔으며, 총 규모는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중 대부분이 비트코인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벤처캐피털 브리드(Breed)는 6월 보고서에서 이러한 트레저리 기업 상당수가 장기 생존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차기 약세장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ZX 스퀘어드 캐피털(ZX Squared Capital)의 CK 정(CK Zheng) 최고투자책임자는 “암호화폐는 여전히 주식시장과 밀접히 연동돼 있으며, 주식이 약세장에 빠지면 암호화폐도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연준의 금리 인하 전환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의 발언으로 올해 남은 기간 약세장이 올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호주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Pav Hundal)은 시장이 위험자산 선호 모드에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같은 고모멘텀 자산으로의 자금 회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향후 일정 시점에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재이동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 가능성 또한 조정 촉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호주 암호화폐 투자사 머클트리 캐피털(Merkle Tree Capital)의 라이언 맥밀린(Ryan McMillin)은 현 사이클의 정점을 2026년 2분기로 보고, 이후 글로벌 유동성이 반전되면 2026년 중반 완만한 약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ETF 도입 이후 8년간 상승만 이어진 금의 사례처럼 이번 사이클은 단기 조정만 반복하며 장기 약세장 없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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