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단기 반등 기대를 얻고 있지만, 신규 자금 유입이 부족해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 25(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으나, 비트코인은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네트워크 성장 둔화와 기관 수요 감소로 인해 매수세가 제한되고, 이는 가격이 주요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 반등의 핵심 조건인 신규 유입이 부재한 상태다. 11만 6,500달러 돌파 시도가 실패한 이후 수일간 이어진 음봉은 상승 모멘텀이 사실상 사라졌음을 보여주며, 거래량 감소 역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100일 EMA 부근인 11만 1,000~11만 2,000달러 지지를 시험 중이다. 단기적으로 이 구간에서 반등에 성공하면 회복 가능성이 열리지만, 지지를 잃을 경우 200일 EMA인 10만 4,000달러까지 조정이 확대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이 단순한 거시 유동성 요인보다는 신규 자금 유입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개인과 기관의 실질적 매수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비트코인은 파월의 발언으로 조성된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거래량 증가와 신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강력한 반등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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