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옵션 146억 달러 규모가 8월 30일 만기를 앞두고 있어 2025년 가장 큰 파생상품 이벤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8월 26(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서 이번 주 만기가 도래하는 비트코인 옵션은 콜 5만 6,452건, 풋 4만 8,961건으로 총 미결제 약정 규모는 116억 2,000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비트코인 옵션은 10만 8,000달러~11만 2,000달러 구간의 풋옵션에 집중돼 하방 방어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콜옵션은 12만 달러 이상 행사가에 몰려 있어 상승 기대 심리도 일부 반영됐다.
이더리움 옵션은 비트코인과 달리 보다 균형 잡힌 양상이다. 콜옵션은 39만 3,534건으로 풋옵션 29만 1,128건을 웃돌며 총 미결제 약정 규모는 30억 3,000만 달러다. 거래 집중 구간은 콜옵션이 3,800달러, 4,000달러, 5,000달러, 풋옵션은 4,000달러, 3,700달러, 2,200달러에 형성돼 있다.
데리빗은 “비트코인 만기는 하방 위험 회피 수요가 지속됨을 보여주며,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중립적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과 맞물려 9월 시장 톤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옵션은 미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으로, 콜옵션은 상승 기대를, 풋옵션은 하락 방어를 의미한다. 암호화폐 옵션 시장은 2020년 이후 급격히 성장하며 월별·분기별 만기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만기일을 앞두고 가격이 옵션 보유자 손실이 가장 큰 ‘맥스 페인(max pain)’ 구간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론의 유효성은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