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1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강세와 약세의 갈림길에 놓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8월 27(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9% 상승해 약 11만 1,000달러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1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지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비트코인의 생명선 지지가 11만 달러라며, 이 구간을 지켜내야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 알파BTC는 11만~11만 2,000달러 구간이 향후 흐름을 가늠할 핵심 영역이라며, 4시간 봉 마감이 이 구간 위에서 이뤄져야 반등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렇지 못할 경우 10만 5,000달러까지 조정이 내려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크립토 스톰(Crypto Storm) 역시 동일 구간을 “주요 전투 구간”으로 표현하며, 해당 지지가 유지되는 동안은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비관적 신호도 적지 않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가아(Gaah)는 비트코인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0.945로 하락하며 시장이 2021년 고점 당시와 유사한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경고 신호가 나타났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조정된 전송량 월평균이 2주 만에 13% 감소해 232억 달러로 내려앉았으며, 연평균 기준선인 216억 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투기적 활동 감소와 수요 위축을 확정적으로 시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낙관론도 남아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가 플러스로 전환됐고,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도 회복 조짐을 보이며 반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11만 달러 지지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주요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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