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솔라나 탈중앙화 거래소 사용자 급락...개인 투자자, 왜 떠났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28 [22:45]

솔라나 탈중앙화 거래소 사용자 급락...개인 투자자, 왜 떠났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28 [22:45]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며 네트워크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월 28(현지시간) 경제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솔라나 DEX의 일일 거래자 수는 올해 초 480만 명에서 8월 90만 명으로 급락했다. 일일 거래 건수도 7월 4,500만 건에서 2,880만 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밈 코인 관련 사기와 이더리움(Ethereum, ETH) 생태계 확장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비트겟(Bitget)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수익만 노린 밈 코인의 붕괴가 투기적 개인 거래를 몰락시켰다”며 “솔라나가 밈 코인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면 장기적 성장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8월에는 아델(Adele), 퓨처(Future), 타일라(Tyla),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재단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돼 가짜 토큰 프로모션에 이용됐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의 CR7 가짜 코인과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YZY 위장 코인이 순식간에 폭락하며 투자자 피해가 이어졌다.

 

실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솔라나 기반 DEX 메테오라(Meteora)는 밈 코인 런칭과 관련한 펌프 앤 덤프 의혹으로 소송에 휘말렸으며, 웨스트는 계정 해킹으로 인해 공식 토큰 가치가 하루 만에 81% 폭락했다고 직접 해명했다. 이런 사건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리테일 체인’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비트와이즈(Bitwise) 유럽의 매니저 맥스 섀넌(Max Shannon)은 솔라나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솔라나의 DEX 거래 점유율은 1월 76%에서 6월 8%까지 급락했지만, 최근 27%로 회복했다”며 “높은 자본 효율성과 명확한 로드맵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라나는 여전히 저비용, 고효율 네트워크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이더리움 등 경쟁 체인과의 격차를 좁혀갈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밈 코인에 집중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로 지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