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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달러 붕괴...시장은 '패닉'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30 [08:30]

비트코인, 11만 달러 붕괴...시장은 '패닉'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30 [08:30]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3%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3조 8,000억 달러로 밀려났다.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코인이 크게 하락하며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8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불과 하루 전 4조 달러를 돌파했으나 현재 3조 8,000억 달러로 축소됐다. 거래량은 1,784억 달러까지 늘었지만 이는 매도세가 주도한 결과다. 공포·탐욕 지수는 47로 하락했고, 비트코인 점유율도 57.6%로 줄었다. 비트코인은 11만 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더리움은 4,300달러, 엑스알피(XRP)는 2.87달러로 내려앉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127,800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포지션 청산을 당했으며, 청산 규모는 약 4억 1,4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이더리움에서만 1억 3,60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무너졌고,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액은 7,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하락의 배경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심이 커졌고, 미국 대통령과 연준의 갈등, 8월 28일 리사 쿡(Lisa Cook) 연준 이사의 해임 등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1,47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 도래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과 매크로 불확실성이 단기 충격을 확대했을 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이 남아 있다고 분석한다. 일부 코인 가운데서는 PYTH가 100%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고,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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