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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빠진 비트코인, 11만5천달러 매도 벽 돌파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1 [14:18]

공포에 빠진 비트코인, 11만5천달러 매도 벽 돌파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1 [14:18]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BTC)이 공포 국면에 갇히며 11만 5,000달러에 쌓인 숏(매도) 포지션을 소화하지 못하는 한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4% 하락하며 10만 7,452달러까지 밀리며 8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849억 달러로 급등해 과도한 레버리지 신호를 보였다. 이는 유동성 청산 가능성을 높이는 환경으로, 단기적으로 방향성을 가를 변곡점이 될 수 있다.

 

투자 심리 지표도 악화됐다.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는 하루 만에 50(중립)에서 39(공포)로 급락하며 4개월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과거 지수가 이 구간에 진입할 때마다 반등이 이어진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반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요 기술적 구간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된다. 과거 10만 7,000~11만 달러 구간은 과열 신호와 함께 저항선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공포’ 구간에서 지지선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반등 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패턴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유동성 흐름은 여전히 부진하다. 최근 3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40억 달러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 27일에는 9억 1,500만 달러 규모의 USDT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매수세는 약화됐고, 11만 달러 지지선도 방어되지 못했다.

 

결국 시장은 공포 심리와 유동성 위축 속에 뚜렷한 바닥을 찾지 못하고 있다. 11만 5,000달러에 쌓인 20억 달러 규모의 숏 벽을 돌파하지 못하는 한, 비트코인의 상방은 제한적이며 하락 리스크가 더 우세하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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