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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MVRV 데드 크로스 경고...2021년 77% 폭락 재현?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1 [19:25]

비트코인, MVRV 데드 크로스 경고...2021년 77% 폭락 재현?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01 [19: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과열 신호와 함께 하락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핵심 온체인 지표인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가 데드 크로스를 형성하며 장기 조정 국면 진입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9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연세덴트(Yonsei_dent)는 MVRV 모멘텀이 30일 이동평균선과 365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데드 크로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021년에도 같은 신호가 발생했으며, 당시 비트코인은 6만 9,000달러에서 1만 5,500달러까지 77%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1월부터 8월 사이 10만 9,000달러에서 12만 4,500달러까지 1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MVRV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는 자본 유입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역시 MVRV 데드 크로스가 거시적 모멘텀의 전환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10만 5,000달러, 장기적으로는 6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그러나 일부 지표는 여전히 추가 상승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30개 강세장 정점 신호들은 아직 과열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MVRV Z-스코어 또한 역사적으로 고점과 연결된 위험 구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차트에 따르면, 과거 매크로 고점은 MVRV Z-스코어가 7~9 범위에 도달했을 때 형성됐다. 2017년에는 9를 넘었고, 2021년에는 7 이상으로 치솟은 후 반전됐다. 반면 현재 수치는 약 2 수준으로, 이전 사이클의 정점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 스톡머니 리자드(Stockmoney Lizards)는 “아직 위험 구간과는 거리가 멀며, 과거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추가 상승 공간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상승을 이어간다면 궁극적으로 26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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