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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급등 후 3대 리스크,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이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3 [04:00]

XRP 급등 후 3대 리스크,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이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3 [04:00]
 XRP

▲ XRP     ©

 

엑스알피(XRP)가 지난 1년간 420% 넘게 급등했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법적 불확실성 해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과열과 치열한 경쟁이 리스크로 꼽힌다.

 

9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글로벌 송금 시장 변화를 주도할 잠재력을 지녔으나 지나친 과대평가, 경쟁자 난립, 그리고 기존 금융 네트워크의 대응이라는 세 가지 위험 요인을 안고 있다.

 

첫째, XRP는 시가총액이 약 1,670억 달러로 나이키와 캐피털원보다 크지만 실제로는 리플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 결제 비중이 아직 미미하다. 블록체인 기반 송금 시장이 1경 달러 규모로 커지고 있지만, 900여 명 규모의 기업이 수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과 동급으로 평가받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둘째, 송금 수수료가 평균 6%를 웃도는 상황에서 규제 명확화로 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경쟁이 본격화됐다. 스트라이프,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체 솔루션을 속속 내놓으면서 리플과 XRP의 우위가 약화될 수 있다. 리플이 자산 보관 및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초기 경쟁 단계다.

 

셋째, XRP의 주 경쟁자인 국제 결제망 스위프트(SWIFT)가 블록체인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다. 스위프트는 UBS, 체인링크와 함께 토큰화 자산 파일럿을 이미 진행했으며, 자체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리플이 향후 5년 내 스위프트 거래량의 14%를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스위프트의 대응이 만만치 않다.

 

결국 XRP는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 덕분에 매력적인 투자처일 수 있으나, 높은 시가총액과 불확실한 성장성, 리플의 보유 지분 영향 등으로 투자자들은 과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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