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9월 약세 속에 10만 달러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알트코인 시즌 지표가 급등하며 시장 흐름이 전환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는 이날 61을 기록해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의 상대적 강세가 뚜렷해졌다. 이 지표가 75에 도달하면 전통적으로 알트시즌으로 간주되며, 자본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된다.
이더리움(ETH)이 선두를 이끌고 있다. 블랙록은 8월 29일 기준 누적 순유입액 13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기관 수요를 입증했다. 여기에 한 고래가 9월 2일 불과 40분 만에 5,553ETH(약 2,444만 달러)를 매수하는 등 대규모 매입세도 이어졌다. 해당 지갑은 8월 11일 이후 총 1만 8,447ETH(8,150만 달러)를 평균 4,417달러에 매입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9월에 약세를 보여왔다. 2020년 9월 –8%, 2021년 –7.3%, 2022년 –3.1% 하락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우려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190달러 수준으로, 8월 14일 12만 4,000달러 고점 대비 10%가량 밀려 있다.
다만 기술적 지표는 양면성을 보인다. 일부 전망은 9월 말까지 9만 5,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또 다른 데이터는 5월 이후 두 차례 22% 반등 패턴을 반복한 점에 주목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20주 이동평균선을 테스트 중인데, 이 구간은 과거 대규모 상승장의 출발점이 되었다.
만약 동일한 패턴이 유지된다면, 향후 몇 주 내 비트코인이 13만 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결국 9월은 알트코인 강세와 비트코인 조정 사이에서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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