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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솔라나 반등, 원인은 달러 추락, 연준 인하 기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3 [08:35]

비트코인·솔라나 반등, 원인은 달러 추락, 연준 인하 기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03 [08:35]
비트코인(BTC),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이 8월 중순부터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온체인 지표 개선이 상승세의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가 각각 2% 이상 오르며 비트코인은 11만 1,000달러를 돌파했다. 주간 기준 비트코인은 1% 상승에 그쳤지만 솔라나는 7% 이상 올라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비트겟(Bitget)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달러 약세가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해 자금이 암호화폐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비수익 자산인 암호화폐의 매력을 높이고 있으며,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감소, 지배력 하락, 사토시 시대 고래들의 이더리움 매수세가 이러한 강세 분위기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이 청산되면서 순매수 거래량이 플러스로 전환된 점을 근거로 단기적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칼라단(Caladan) 리서치 책임자 데릭 림(Derek Lim) 역시 최근 미결제 약정 증가는 투기적 과잉이 아닌 확신에 기반한 포지셔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009BTC를 매수한 사례는 이러한 확신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9월 17일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91.8%로 보고 있다. 다만 림은 이번 낙관론이 “선물시장의 반사적 가격 반영일 뿐 연준의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는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며, "신규 고용이 9만~12만 명 범위라면 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되며 비트코인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고용이 15만 명을 넘거나 관세로 인한 임금 압력이 확인되면, 연준이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 이때 비트코인은 10만 4,000~10만 6,000달러 구간을 다시 시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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