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관련 토큰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코 기준 트럼프 테마 카테고리가 지난주 대비 145% 상승했으며, 상승세는 사실상 새로 상장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주도했다.
9월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WLFI는 출시 초기 강한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여전히 거래 관심과 고래 매집이 활발하다. 상위 100개 WLFI 지갑은 최근 47억 8,000만 토큰을 추가로 매집해 약 10억 9,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소규모 고래들도 4,110만 토큰(9,300만 달러 상당)을 늘렸다. 거래소 보유량은 2억 5,500만 토큰(5,790만 달러 상당) 감소해 공급 압력도 줄었다. WLFI는 0.21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0.22달러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트럼프 공식 토큰(TRUMP)은 초기 대비 70% 이상 하락했지만 여전히 솔라나(Solana, SOL) 기반 트럼프 테마의 대표격이다. 최근 7일간 상위 100개 지갑이 68만 4,000개 토큰(5억 7,400만 달러 규모)을 매입한 반면, 일부 중소 고래들은 21만 9,000개(184만 달러)를 매도했다. 거래소 잔고는 51만 2,000개(430만 달러) 줄며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거래량 지표인 OBV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우세함을 드러냈다. TRUMP는 현재 8.22달러 부근을 지지선으로 두고 있으며, 8.02달러가 추가 하락선, 반등 목표는 9.54달러와 10.21달러다.
멜라니아 밈(MELANIA) 토큰은 올해 초 출시 이후 98% 가까이 폭락하며 WLFI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위 100개 지갑은 592만 토큰(1,130만 달러 규모)을 추가 매수했으나, 중소 고래들은 83만 개(15만 8,000달러)를 매도했다. 거래소 잔고는 300만 토큰(570만 달러)이 늘어나 매도 압력이 커진 상황이다. MELANIA는 현재 0.19달러에 거래되며, 0.18달러 붕괴 시 0.16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반대로 하락세를 벗어나려면 0.22달러 돌파가 필요하다.
기술적 지표 역시 MELANIA 약세를 확인한다. 하락 삼각형 패턴 속에서 가격은 계속 낮은 고점을 형성하며 매도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수세 회복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MELANIA는 WLFI와 달리 반등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한 주 WLFI가 트럼프 테마 토큰 전체 시가총액을 끌어올린 가운데, TRUMP와 MELANIA는 각기 다른 양상 속에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WLFI의 활발한 매집세와 거래소 유출은 단기 강세 요인이지만, TRUMP와 MELANIA는 구조적 매도 압력을 극복하지 못하며 테마 내 명암이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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