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최근 11% 하락은 단순한 조정일 뿐이라는 신호가 두 가지 지표에서 확인됐다.
9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수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구조상 하락은 패닉셀링보다는 이익 실현에 가깝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선 순손실 물량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기록했을 때 전체 공급량 중 단 9%만 손실 상태에 있었으며, 미실현 손실은 10% 수준이었다. 이번 사이클 저점에서 25% 이상이 손실을 기록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훨씬 낮은 수치다. 과거 강세장이 무너질 때 절반 이상이 손실 구간에 들어간 것과도 차이가 크다.
또 다른 근거는 순실현손익(Net Realized Profit/Loss, NRPL) 지표다. 최근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9억 4,300만달러의 실현 손실이 발생했지만, NRPL은 오히려 한 달 만에 최고치인 42억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과 달리 투자자들이 손실 매도가 아닌 이익 실현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격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9월 초부터 비트코인은 3일 연속 일일 종가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이는 8월 초 11만 3,000달러에서 12만 4,000달러까지 급등했던 구간과 유사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단기 투자자 순이익·손실비율(STH NUPL) 역시 투매 구간에 진입하지 않으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대규모 카피출레이션(capitulation, 항복)이 아니라 건전한 되돌림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공포 속에서 매도하기보다는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상승장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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