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와 장기 금리 급등,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비트코인(Bitcoin, BTC)에 강세 시나리오가 형성되고 있다.
9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반 투자사 QCP 캐피털(QCP Capital)은 투자 노트에서 미국 달러 가치 하락과 채권 시장 불안, 중앙은행 정책 리스크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달러 인덱스(DXY)는 올해 상반기 이후 11% 급락해 현재 98.23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1973년 이후 50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비트레이더(Vtrader) 창립자 스티븐 그레고리(Stephen Gregory)는 달러 약세 속에 금 가격이 9월 3일 사상 최고치인 3,578달러를 기록했다며, 미국 기관들이 금을 통해 달러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유동성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같은 공급 한정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영국, 호주, 일본의 30년물 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로빈 브룩스(Robin Brooks)는 연준이 완화 국면임에도 30년 만기가 급등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글로벌 채무 구조 변화가 부메랑처럼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수익률 곡선은 가파르게 스티프닝되고 있다. QCP 캐피털은 장단기 금리 차 확대가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반영하며, 이는 경제 성장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레고리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이틀간 3% 반등하며 11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누적 수익률은 96%로 집계됐다. 반면 금은 올해 들어 35% 상승하며 안전자산 선호를 보여주고 있다. QCP 캐피털은 이러한 매크로 환경이 암호화폐 시장의 슈퍼사이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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