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넘게 움직임이 없던 비트코인(Bitcoin, BTC) 지갑이 갑작스럽게 다시 활성화되며 수천 퍼센트 수익을 기록한 ‘사토시 시대’ 고래의 귀환이 시장을 놀라게 했다.
9월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에 깨어난 지갑은 과거 채굴 풀 딥비트(DeepBit)에서 받은 보상으로 채워졌으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약 109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2,000달러를 넘어 약 10만 2,706%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해당 지갑의 거래 내역을 보면 초창기에는 4BTC 정도가 439달러, 519달러 수준에 거래된 기록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현재 주소에 남아 있는 479BTC는 약 5,360만 달러에 달하며, 단순한 채굴 보상이 수천만 달러 규모 자산으로 성장했다.
이번 움직임은 소규모 시험 전송과 함께 0.25BTC(약 2만 8,000달러) 및 16BTC 규모 전송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부분 신규 베크32(Bech32) 지갑으로 이체된 상태다. 이는 소유자가 단순 매도가 아닌 자산 재배치에 나섰음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초기 보유자의 지갑 재활성화는 시장에서 공급 확대 신호로 주목받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장기 보관을 위한 신규 콜드월렛으로 이동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례 역시 대규모 매도보다는 재정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12년 전 ‘사토시 시대’의 보상이 오늘날 수천만 달러 자산으로 부활하며, 장기 보유자의 영향력이 여전히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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