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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뉴욕증시 강세에도 약세 지속…투자심리 회복은 언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5 [07:06]

암호화폐 시장, 뉴욕증시 강세에도 약세 지속…투자심리 회복은 언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5 [07:06]
출처: 코인마켓캡

▲ 출처: 코인마켓캡  ©


9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집계에 따르면, 주요 가상자산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확산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만 513달러로 소폭 하락해 24시간 기준 1.38% 내렸고, 7일 누적으로도 1.37% 떨어졌다. 거래량은 582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지만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322달러까지 밀리며 하루 동안 3.24% 하락했고, 1주일 누적 낙폭은 3.75%에 달했다.

 

알트코인 역시 동반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엑스알피(XRP)는 2.81달러로 하루 1.23%, 주간 5.04% 하락했고, 솔라나(Solana, SOL)는 203달러대로 떨어지며 7일 누적 4.56% 후퇴했다. 카르다노(Cardano, ADA)와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각각 3.50%, 3.81% 하락하며 매도세가 이어졌다.

 

시장 약세의 배경에는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있다. 고용시장이 식어가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위험회피 자산 회귀’ 심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99% 이상 반영됐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둔화 우려가 매수세를 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거래량 감소와 변동성 둔화가 두드러진 점은 알트코인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뉴욕증시의 강세와 달리, 암호화폐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보다 경기 둔화 리스크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전망은 미국 8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에 달려 있다. 해당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할 경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반등 모멘텀이 나올 수 있지만, 반대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될 경우 위험자산 전반에 또 한 번 매도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와 함께 시장의 방향성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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