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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말라붙는 이더리움 시장, 폭발적 랠리의 전조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5 [08:56]

유동성 말라붙는 이더리움 시장, 폭발적 랠리의 전조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5 [08:56]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ETF 자금 유입과 스테이킹 확대로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4,300달러를 지키며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9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4,307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단기 저항선 4,664달러를 앞두고 있다.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4,500달러를 돌파한 뒤 사상 최고가인 4,957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4,211달러 지지가 무너질 경우 3,626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온체인 지표는 강한 매수 압력을 보여준다. 중앙화 거래소 내 ETH 보유량은 1,740만 개로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부터 약 1,070만 ETH가 콜드월렛, 스테이킹, 기관 투자 상품으로 이동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iShares ETH ETF는 160억 달러 이상을 관리하며 전체 ETF 자금 240억 달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업의 매수세도 두드러진다.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79만 7,704ETH(3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195만 ETH(86억 9,000만 달러)를 축적했다. 현재 17개 상장사가 총 360만 ETH를 보유 중으로, 비트코인의 기관 매집 초기 패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스테이킹은 추가로 유동성을 줄이고 있다. 전체 유통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3,560만 ETH가 스테이킹돼 있으며, 밸리데이터 진입 대기 물량은 86만 369ETH(37억 달러)에 달한다. 평균 연 2.9% 수익률이 제공되면서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고, 규제 명확화로 스테이킹 서비스가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으면서 추가 성장 동력이 마련됐다.

 

다만 9월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약세 구간으로 꼽히며, 일부 고래 지갑은 이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ETF 시장에서도 9월 2일 하루 동안 1억 3,5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해 단기 경계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디파이 확산 등 구조적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2026년 7,500~8,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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