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고래 보유량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는 약세가 아닌 시장 구조적 회복력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100~1만 BTC를 보유한 고래 주소는 전체 유통량의 약 47%인 929만 BTC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는 약 1조 1,000억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그러나 주소당 평균 보유량은 480BTC로 줄어 2018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고래당 보유량은 2022년 590BTC, 2024년 560BTC에서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2022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63% 급락하며 1만 7,000달러까지 추락했으나, 2024년 이후 감소는 가격 급등 국면에서 나타나며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24년 비트코인이 7만 3,000달러까지 올랐을 때 고래 보유량은 550BTC에서 510BTC로 줄었고, 2025년 세 차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12만 4,000달러에 도달하는 동안 고래 보유량은 12% 감소했음에도 가격은 70% 급등했다. 이는 고래 물량 축소와 가격 상승의 역상관 관계를 보여준다.
분석에 따르면 고래 공급량 감소는 다른 온체인 참여자들이 흡수하며 시장 유동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구조적 흡수력은 가격 급락을 방지하고 오히려 단기 변동성을 상승 모멘텀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결국 고래당 보유량 감소는 공포 요인이 아니라, 비트코인이 약세장으로 전환되지 않고 견조한 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유동성 이벤트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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