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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보합세 속 견조한 흐름…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둔화 우려 교차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6 [07:30]

암호화폐 시장, 보합세 속 견조한 흐름…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둔화 우려 교차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6 [07:30]
크립토(암호화폐)

▲ 크립토(암호화폐)     ©코인리더스

 

9월 6일(한국시간) 오전 7시 25분 현재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1개당 11만 657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 대비 0.06% 상승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302달러로 0.52% 하락했고, 리플의 엑스알피(XRP)는 2.82달러로 0.47% 올랐다. 전반적으로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은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보합세는 미국 뉴욕증시의 혼조세와 맞물려 나타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20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32%, 0.03% 내렸다.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이 예상치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커졌으나, 동시에 경기 침체 우려가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비트코인은 2.2조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여전히 강세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제한되고 있다. 반면 거래량 측면에서는 테더(USDT)가 1,349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내 유동성 공급을 주도했다.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2.55%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고, 카르다노(Cardano, ADA) 역시 1.18% 상승했다. 그러나 솔라나(Solana, SOL)는 203달러 선에서 0.04%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알트코인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연준의 금리 정책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고용 지표 악화가 실제 경기 침체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다.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을 지지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실물경제의 둔화 신호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결국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지, 아니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단기 조정을 맞이할지가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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