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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으로 제도권 자산 되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8 [10:30]

5년 뒤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으로 제도권 자산 되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8 [10: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의 지난 5년 상승률은 1,000%에 달했지만, 앞으로의 5년도 장밋빛일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12개월 동안 94% 상승하며 현재 11만 1,145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5년간은 무려 1,000% 가까이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 2,000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상승세는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발표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10여 개의 비트코인 ETF는 불과 1년 만에 1,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대형 금융기관들이 직접 운용에 참여하면서 비트코인의 제도적 정당성이 강화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분산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편입할 만한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일부 암호화폐 기업과의 소송을 철회하고, 공식적으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발표한 것도 신뢰도를 높였다. 비록 아직 정부가 직접 매입에 나서진 않았지만, 비트코인이 제도권에서 인정을 받은 전례 없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큰 폭의 조정을 반복해왔는데, 2021년 6만 달러 이상에서 2022년 1만 6,400달러까지 73% 폭락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근 미국 고용 증가세 둔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향후 5년간 경기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역시 급격한 조정을 피하기 어렵다는 경고가 제기된다.

 

결국 비트코인은 제도적 인정과 기관 참여로 장기 투자 매력은 강화되고 있으나, 현재 가격대가 고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갖고 변동성을 견뎌야 한다고 조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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