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한 달간 24만 1,000BTC 이상을 매도하며 260억 달러 규모의 물량이 시장에 풀렸고, 추가 매도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9만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은 장기 보유자(LTH)의 30일 순변화량이 241,000BTC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초 이후 최대 규모의 매도세로, 해당 물량은 현재 시세 기준 약 268억 달러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고래들도 115,000BTC 이상을 처분해 가격 압력을 키우고 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사상 처음 100만BTC를 넘어섰지만, 신규 매수세는 둔화됐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월간 매수량은 2024년 11월 134,000BTC에서 2025년 8월 3,700BTC로 급감했고, 다른 기업들의 매수도 6월 66,000BTC에서 8월 14,800BTC로 줄었다. 이는 2025년 평균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크립토퀀트 보고서는 이 같은 감소세가 기관의 수요 약화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창업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 역시 기업들의 일일 매수 속도가 둔화됐다며 기관 매수세가 지쳐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8월 16일 12만 4,500달러 사상 최고가 이후 14% 하락해 8월 30일 10만 7,500달러 저점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11만 1,500달러 선으로 반등한 상태다. 하지만 일간 차트에서는 베어 플래그가 나타나며, 11만 2,000달러 지지선 확보에 실패하면 9만 5,5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일부 분석가는 이번 조정이 과거보다 얕아 장기적 흐름은 건강하다고 보지만, 현재 매도 압력과 기관 수요 둔화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위협하는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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