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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조정?...비트코인, 2022년 약세장 악몽이 돌아왔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9 [07:32]

30% 조정?...비트코인, 2022년 약세장 악몽이 돌아왔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09 [07:32]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2,000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10% 이상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9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11만 2,000달러 아래에서 횡보했으며 트레이더들은 단기적으로 10만 6,700달러, 최악의 경우 8만 7,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사이클별 평균 조정 폭을 근거로 30% 조정을 예상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초점이다. 연준은 올해 들어 금리를 동결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캐나다 중앙은행 등 주요국은 이미 수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시장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최소 0.25%포인트 이상 금리를 내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기관 투자 흐름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간 ‘재회전’ 현상이 뚜렷하다.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는 5일간 4억 4,400만 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이더리움 ETP에서는 9억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도 4거래일 연속으로 2억 5,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7억 5,000만 달러 이상이 유출됐다.

 

온체인에서는 고래들의 매도가 뚜렷하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10만BTC 이상이 매도되며 2022년 약세장 당시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 가격 압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 매수/매도 비율이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소 전반의 유동성이 약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유동성 회복이 없다면 긍정적 재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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