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1% 이상 하락했고 솔라나와 엑스알피(XRP)는 각각 1.5% 내렸으며 도지코인은 3.2% 하락했다. 특히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집중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직전 1시간 동안 5,200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중 4,4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이더리움에서만 1,190만 달러, 비트코인에서 1,050만 달러가 청산됐다. 전체 24시간 청산 규모는 3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3,674달러로 치솟았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1달러 가까이 올라 67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합리적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흐름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입증하지 못하고 고위험 자산처럼 움직였음을 보여준다. 금이 급등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오히려 하락해 30일 상관관계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위험 회피 심리 속에서 변동성이 큰 토큰을 정리하고 스테이블코인과 금, 원유 등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위기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주식 및 위험 자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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