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가총액이 4조 600억 달러를 회복하며 8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약세를 의미하는 ‘셉템베어(Septembear)’ 우려가 약화되는 가운데 상승세는 알트코인이 주도하고 있다.
9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11만 4,000달러를 회복했으나 시장의 주된 상승 원동력은 알트코인이다.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2025년 최고치에 근접했으며, 2021년 강세장 당시 기록한 1조 7,000억 달러 수준에 다가섰다.
MN 펀드 창립자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상승장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지난 1.5년에서 3년 동안 하락세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인글래스(CoinGlass)와 블록체인센터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76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에 올랐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알트코인의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모든 전문가가 알트코인 강세를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코인W 거래소의 최고전략책임자 나사르 아츠카르(Nassar Achkar)는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지속 속에서 기관 자금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집중돼 있다”며 알트코인이 지속적 수요를 얻으려면 실질적 효용과 채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로, 6월 66%에서 12% 하락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4월 이후 점유율을 두 배로 늘리며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시장의 단기 움직임에서도 알트코인이 앞서가고 있다. 보도 시점에 비트코인은 하루 새 2% 상승해 11만 4,000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은 4,435달러까지 오르며 3% 가까이 뛰었다. 아발란체(AVAX)는 29달러까지 급등하며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도지코인, 스텔라,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톤코인도 두각을 보였다.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즈(Ted Pillows)는 알트코인 장기 차트가 다년간 상승 추세 위에서 전 고점 아래를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저항선에서 일부 조정이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알트코인은 더 높은 수준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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