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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IPO, 33억 달러 가치 평가...나스닥서 성공할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2 [22:40]

제미니 IPO, 33억 달러 가치 평가...나스닥서 성공할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12 [22:40]
출처: 제미니(Gemini) X

▲ 출처: 제미니(Gemini) X     

 

암호화폐 기업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Gemini Space Station)이 기업공개를 통해 4억 2,500만 달러를 조달하며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투자 수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를 넘어섰고, 기업 가치는 33억 3,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9월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억만장자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이끄는 제미니는 주당 28달러에 약 1,520만 주를 매각한 소식을 보도했다. 당초 주당 24~26달러로 제시됐던 공모가는 이번 주 초 17~19달러에서 상향된 바 있으며, 투자자 수요가 몰리면서 최종가 역시 상단을 넘어섰다.

 

이번 공모는 청약 주문이 배정 물량의 20배 이상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제미니는 공모 규모를 4억 2,500만 달러로 제한하는 이례적 방식을 택했으며, 나스닥은 별도로 5,000만 달러를 사모투자로 투자하기로 했다. 제미니 주식은 9월 13일부터 ‘GEMI’라는 티커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암호화폐 시장 호황과 규제 완화가 IPO 시장 회복을 이끌고 있다. 하루 전에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피겨 테크놀로지(Figure Technology)가 미국 IPO에서 7억 8,75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앞서 코인데스크(Coindesk) 모회사 불리시(Bullish)와 서클(Circle)도 상장을 확대했다.

 

제미니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문제로 주목받았다. SEC는 제미니가 암호화폐 대출 프로그램을 사전 등록 없이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양측은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정치권과의 밀접한 연결도 드러났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규제 완화가 추진된 가운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지명자는 최근 타일러 윙클보스가 백악관에 로비를 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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