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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미결제 약정 급등, 비트코인 대비 격차 ‘사상 최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15 [20:30]

알트코인 미결제 약정 급등, 비트코인 대비 격차 ‘사상 최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15 [20:30]
알트코인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 레버리지가 급격히 쏠리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과거에도 유사한 흐름 뒤에는 급격한 조정과 지루한 횡보장이 뒤따른 바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요구된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은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종종 운율을 맞춘다”며 현재 시장에 주요 경고 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포를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의 분석 핵심은 미결제 약정이다. 미결제 약정은 선물 및 무기한 계약에 묶여 있는 자금 규모를 뜻하며, 증가할수록 시장에 새로운 투기적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알트코인의 미결제 약정은 급등한 반면, 시장의 기준점인 비트코인은 정체된 상태다. 이는 2024년 말 대규모 하락장 직전에 나타났던 전형적 신호와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마르툰은 2024년 12월에도 알트코인 투기 열풍과 비트코인 정체가 맞물렸고, 그 결과 비트코인이 30% 급락하며 시장 전반이 3개월간 답답한 횡보 국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음악 의자 게임”에 비유하며, 시장이 활황일 때는 모두가 천재처럼 느끼지만 음악이 멈추는 순간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일부는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얕은 유동성과 높은 레버리지가 결합된 암호화폐 파생상품 구조에서는 돌발 뉴스나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청산이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단기간에 시장 전반을 압박하며 급락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마르툰은 이번 분석이 “폭락 예언”이 아니라 시장 위험 구조에 대한 경고임을 거듭 강조하며, 알트코인 미결제 약정이 비트코인과 괴리를 보이는 현상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은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지만 비상구 위치는 미리 알아둬야 한다”며 결론을 맺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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