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인(Trump Coin) 가격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핵심 지지선에 근접해 추가 폭락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 약세 흐름에 더해 미결제 약정 감소, 고래 매수세 약화, 거래소 내 토큰 증가가 겹치면서 사상 최저가로의 추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코인은 출시 직후인 1월 고점 50달러에서 현재 8.57달러까지 추락했다. 특히 8.17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7.12달러의 사상 최저가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트는 하락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며 극도로 약세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8.17달러의 수평 지지선과 5월 26일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이 맞물리며 만들어졌다. 또한 가격은 5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있으며, 강세·약세 지표 역시 0선 아래로 내려앉아 매도세 우위를 뚜렷이 드러냈다.
펀더멘털 역시 약세를 뒷받침한다. 트럼프 코인 미결제 약정은 지난주 5억 3,300만 달러에서 이번 주 4억 3,3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이는 선물 시장 수요가 줄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거래소 보유 잔액은 6월 1억 1,800만 개에서 9월 현재 1억 3,000만 개로 증가해 매도 압력을 키우고 있다.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다. 대형 보유자 지갑의 물량은 7월 580만 개에서 현재 472만 개로 줄었다. 주요 보유자들의 매도는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트럼프 코인의 부진은 관련 자산에도 반영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작년 10월 55달러에서 현재 17달러로 추락했고, WLFI 역시 토큰 소각 발표에도 불구하고 0.32달러에서 0.220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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