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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 손잡고 암호화폐 공조...트럼프식 규제 완화 이어갈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14:50]

영국·미국 손잡고 암호화폐 공조...트럼프식 규제 완화 이어갈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17 [14:50]
영국, 미국,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영국, 미국,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영국이 미국과 손잡고 암호화폐 협력을 강화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Scott Bessent)는 양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 서클(Circle Internet Group), 리플(Ripple)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바클레이즈(Barclays), 씨티(Citi) 등 대형 은행 임원들도 참석했다.

 

이번 합의는 영국 내 암호화폐 옹호 단체들이 정부에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촉구한 직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단체들은 영국이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규제 접근으로 혁신과 정책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잉글랜드은행이 제안한 개인별 스테이블코인 보유 한도 1만 파운드(1만 3,650달러)~2만 파운드(2만 7,300달러)에 대해 비효율적이라고 반발했다.

 

금융타임스에 따르면 양국 간 논의의 핵심에는 스테이블코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영역으로, 영국이 이를 수용하면 미국 시장 접근성과 투자 유치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은 지난 5월 암호화폐 거래소, 중개업체 등을 전통 금융사와 유사하게 규제하는 새로운 틀을 제안하며 일부 진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국 투자자 40%가 은행으로부터 암호화폐 관련 결제 차단 또는 지연을 경험했다고 답해 금융기관의 보수적 태도가 채택 확산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이미 미국과 함께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 개발 작업에 착수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비바(Aviva)의 조사에서는 영국 성인 응답자의 27%가 은퇴 자금에 암호화폐를 편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약 11.6백만 명이 실제로 암호화폐를 보유했거나 보유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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