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과 엑스알피(XRP)는 모두 2025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두 자산은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올해 들어 48%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정확히 두 배 웃돌았다. 이런 흐름 속에 일부 투자자들은 XRP가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두 자산의 투자 성격이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발행 한도가 2,100만 개로 제한된 희소성에서 비롯된다. 이 구조적 특징 덕분에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평가받으며 ‘디지털 금’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근에는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이나 전략적 비축 수단으로 채택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반면 XRP의 강점은 글로벌 송금·결제 시스템의 혁신이다. 현재 국제 금융 거래의 중심인 스위프트(SWIFT)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XRP는 초고속 결제와 저렴한 수수료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실제로는 리플(Ripple) 네트워크 채택이 곧바로 XRP 토큰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약이 있다.
비트코인이 거시적 자산으로서 글로벌 금융 질서 속 입지를 넓히고 있는 것과 달리, XRP는 특정 산업 내 효율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따라서 XRP가 명확한 유틸리티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 지위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결론이다.
결국 XRP는 거대한 결제 시장 내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가진 희소성과 제도적 입지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투자자들은 XRP를 비트코인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기보다, 응용 중심의 기회 자산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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