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5,000달러를 향한 상승세에 여러 악재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과 함께 씨티그룹(Citigroup)의 비관적 전망,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출이 단기 조정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만~10만ETH를 보유한 고래들의 미실현 이익이 2021년 강세장 정점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이 지점은 고래들이 일부 차익을 실현하는 기준선으로 작용해 매도 압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하루 만에 189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피델리티(Fidelity)의 FETH에서 2,919만 달러, 비트와이즈(Bitwise)의 ETHW에서 97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도 한 고래가 5,000ETH, 약 2,284만 달러를 바이낸스로 이동해 508만 달러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관들도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씨티그룹은 올해 말 이더리움 가격을 4,300달러로 예측하며, 추가적으로 2,2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일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 역시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테드 필로스(Ted Pillows)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4,700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어 반등에 실패할 경우 4,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TD 시퀀셜 지표가 매도 신호를 보냈다며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4,570달러까지 되돌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래 매도와 ETF 유출, 기관 전망, 기술적 지표가 한꺼번에 하방 압력을 가리키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가격 흐름이 변동성 속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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