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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고래들, 금리 인하 직후 이더리움·솔라나·XRP 쓸어담기...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18 [22:23]

암호화폐 고래들, 금리 인하 직후 이더리움·솔라나·XRP 쓸어담기...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18 [22:23]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직후 암호화폐 고래들이 대규모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이 요동쳤다. 이더리움(Ethereum, ETH) 대규모 매수, 솔라나(Solana, SOL) 기관 인출, 엑스알피(XRP) 공급 변화까지, 거시정책이 암호화폐 자금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한 고래 주소(0xd8d0)는 연준 발표 직후 1억 1,234만 달러 상당의 USDC로 2만 5,000ETH를 4,493달러에 매수했다. 또 다른 고래 주소(0x96F4)는 바이낸스에서 1만 5,200ETH, 약 7,044만 달러를 인출하며 기관 및 고액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솔라나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기관 브로커리지 업체 팔콘X(FalconX)는 바이낸스에서 11만 8,190SOL, 약 2,839만 달러를 인출했다. 특히 포워드 인더스트리스(Forward Industries)는 평균 매입가 232달러로 6.82만SOL을 보유하며, 총 15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최대 보유 포트폴리오를 기록 중이다. 최근 솔라나 선물 거래량이 223억 달러에 달하고, SEC의 새로운 기준에 따라 ETF 상장 자격을 확보한 점도 수요 확대 기대를 키우고 있다.

 

한편 XRP에서는 1,640만XRP, 5,000만 달러 규모가 코인베이스로 이동했다. 이는 차익 실현 혹은 새로운 파생상품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XRP 보유자 수는 9월 기준 699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샌티먼트(Santiment) 자료에 따르면, 10억XRP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지갑의 점유율은 줄어든 반면, 100만~10억XRP를 보유한 중형 지갑이 증가해 구조적 변화가 감지된다. 이는 고래 중심 구조에서 보다 광범위한 투자자 참여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의 기관 수요는 여전히 강세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디지털 대형주 펀드(Digital Large Cap Fund)에서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CME는 10월 13일 옵션 출시를 앞두고 XRP 선물 시장을 준비 중이다. 이미 미결제 약정이 10억 달러에 달하며 풍부한 유동성을 입증했고, 이는 기관 수요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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