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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활동 없던 이더리움 고래, 수천만 달러 이익 실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0 [11:00]

3년간 활동 없던 이더리움 고래, 수천만 달러 이익 실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20 [11: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3년간 움직이지 않던 이더리움(Ethereum, ETH) 고래 지갑이 침묵을 깨고 948만 달러 규모의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는 전량 매도가 아닌 일부 차익 실현에 불과해 여전히 1,260만 달러 상당의 ETH를 보유하고 있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2,086ETH를 DAI, USDC, RLUSD 등으로 교환했으며, 코우 프로토콜(CoW Protocol)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졌다. 현재 이 지갑은 2,779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260만 달러에 달한다. 매도 시점은 ETH가 4,54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구간으로, 장기 보유자가 수익을 확보하기 적절한 가격대로 평가된다.

 

이번 움직임은 불과 며칠 전 또 다른 고래 지갑이 8,310ETH, 약 4,140만 달러를 거래소로 이체한 사례와 맞물린다. 이 지갑은 2017년 당시 1ETH당 181달러에 1만 6,830ETH를 매수했으며, 매도 후 실현 이익만 3,290만 달러에 달해 무려 2,1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차트를 보면 ETH는 4,600~4,7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구간은 장기 보유자들에게 위험을 줄이고 일부 수익을 확정하기 적합한 영역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이번 매도 역시 상승 여력에 대한 회의가 아니라, 이익 실현과 잔여 물량 유지라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오랜 보유 기간 동안 이들은 시장 붕괴, 규제 불확실성, 그리고 새로운 사상 최고가까지 모두 경험했다. 이번 매도는 꼭대기를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장기간의 인내 끝에 얻은 이익을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일정량의 ETH를 계속 보유해 향후 추가 상승 시에도 참여할 수 있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장기 투자자들의 전략적 차익 실현은 단기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대규모 보유량은 이들이 이더리움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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