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개하며 리플의 엑스알피(XRP)와 비교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 플랫폼이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9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구글 클라우드 유니버설 레저(Google Cloud Universal Ledger, GCUL)’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국경 간 송금, 자동 결제, 제3자 지갑 연동, 자산 토큰화를 지원하며 기존 스위프트(SWIFT)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속도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리플의 XRP 레저(XRPL)와 유사하다.
다만 GCUL은 중앙화된 사설 플랫폼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기관만 접근할 수 있다. 반면 XRPL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퍼블릭 네트워크다. 또한 GCUL은 자체 토큰이 없고 고정 월 수수료 체계를 도입한 반면, XRPL은 XRP와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를 활용해 브리지 통화와 수수료 결제를 처리한다.
스마트 계약 지원에서도 차이가 있다. GCUL은 네이티브로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지만, XRPL은 경량 프로그램만 지원하며 향후 이더리움(Ethereum) 기반 사이드체인을 도입해 확장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장 활용 가능성 측면에서는 GCUL이 대형 은행, 청산소, 자산운용사 등 규제 친화적인 기관 고객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XRPL은 낮은 수수료와 개방성을 바탕으로 중소 금융기관과 개인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XRPL은 이미 전 세계 300개 이상의 은행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GCUL의 정식 출시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는 XRPL의 기회 요인이 더 많다는 평가다. 리플 USD의 채택 확대, 10~11월 예정된 XRP 현물 ETF 승인, 사이드체인 출시 등이 XRPL 성장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GCUL을 성급히 ‘XRP 킬러’로 규정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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