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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2030년, 중앙은행 금과 함께 비트코인 보유한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06:20]

도이체방크 "2030년, 중앙은행 금과 함께 비트코인 보유한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23 [06: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중앙은행이 향후 5년 안에 비트코인(Bitcoin, BTC)을 금과 함께 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것이라는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의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재로서 역할을 하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9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서 금과 유사한 속성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내에서 점차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공급 한도가 정해진 희소성이 국가 차원의 수요를 자극할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조 2,000억달러에 달하며, 유통 중인 1,992만BTC가 전체 발행량의 95%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남은 5%는 향후 115년에 걸쳐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이는 희소성을 더욱 강화해 중앙은행의 매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이 금의 초기 성장 과정을 닮아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금 역시 초기에 불안정성과 회의론을 겪었지만 결국 20조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도 비슷한 궤적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규제 명확성과 거시경제 환경이 결합되면서 변동성은 점차 줄어들고, 유동성이 성숙해지며 제도권 편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중심의 제도화 흐름이 비트코인의 입지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투기 자산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합법적 구성 요소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과 금이 달러를 대체하지는 못하며, 단지 달러의 지배적 지위를 점차 약화시키는 보조적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제시했다. 팬테라 캐피털 창립자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75만달러를 예측했으며,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와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는 100만달러를 전망했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150만달러, 강세 시나리오에서 240만달러를 제시하며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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