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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백만장자 24만 명, 거품일까 새 시대의 시작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06:00]

암호화폐 백만장자 24만 명, 거품일까 새 시대의 시작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4 [06: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전 세계 암호화폐 백만장자와 억만장자 수가 지난 1년간 각각 40%, 29%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강력한 상승세가 이 같은 부의 증가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발간한 ‘크립토 웰스 리포트’는 6월 30일 기준 전 세계 암호화폐 백만장자가 약 24만 1,700명, 억만장자가 3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도권 채택 확산과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서는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이 직접 암호화폐를 발행한 전례 없는 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 백만장자는 지난 12개월간 70% 늘어난 14만 5,100명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1억달러 이상 보유자와 비트코인 억만장자 수도 각각 63%, 55%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78% 상승해 최근 12만 4,12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보고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이 시장 성장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제도권의 수용 확대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기존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헨리앤파트너스의 도미닉 볼렉(Dominic Volek) 글로벌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총괄은 “전통 금융에서는 자산이 특정 국가에 묶여 있지만, 암호화폐는 12개의 단어만 기억해도 수십억달러를 어디서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며 지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부의 개념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인공지능 기반 에이전트와 봇이 금융의 미래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밈코인 ‘파트코인(Fartcoin)’을 영감 삼아 출발한 프로젝트 트루스 터미널(Truth Terminal)이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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