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세션에서의 누적 수익률이 미국과 유럽을 크게 앞지르며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미국이 이번 사이클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벨로(Velo) 데이터 기준 지난 1년간 아시아 세션의 누적 수익률은 약 4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은 각각 31%, 29%에 머물렀다.
비트겟(Bitget)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69% 증가해 2025년 중반까지 2조 3,600억달러에 달했다”며 홍콩의 명확한 규제 체계가 기관 자금과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리 딩(Jeffrey Ding)은 동서양 간 수익률 차이가 자금의 성격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은 기관 자금이 주도하지만,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 중심이라 변동성과 투기 성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추적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부분 기간 동안 플러스를 유지했다. 이는 업비트, 빗썸 등 한국 거래소 가격이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바이비트 등 글로벌 거래소 대비 더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리는 김치 프리미엄 급등과 미국 내 보유량 비율 하락이 아시아 거래소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반면 딩은 아시아 세션이 비트코인(Bitcoin, BTC) 상승장을 증폭시키고 있으나, 이는 미국의 정책 방향과 글로벌 달러 유동성, 연준(Fed) 결정, 지역 규제 환경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의 투기적 흐름이 단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을 주춤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장기적인 기관 투자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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