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도미넌스가 59%에 육박하며 알트코인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고, 기대됐던 알트코인 시즌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도 75 아래로 떨어지며 광범위한 상승 랠리에 대한 자신감이 약화됐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넘어섰던 9월 중순 대비 3조 8,200억 달러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3%에서 59% 가까이 올랐는데, 이는 알트코인 낙폭이 비트코인보다 크다는 의미다.
분석가들은 기술적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59%를 돌파한다면 알트코인에는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연기됐다고 지적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69로 하락해 시즌 개시 기준선인 75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자금이 알트코인에서 이탈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시장의 유동성이 지나치게 많은 토큰에 분산돼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단순히 코인을 사서 전체 시장이 오르길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고 설명했다.
시장 심리도 악화됐다. 투심 지수는 중립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고, 공포가 극심해질 경우 추가 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보고서는 9월 들어 알트코인 시즌 전망이 상충됐다고 짚으며, 시장 내 코인 수 과잉과 자금 부족이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Fed)의 금리 인하와 새로운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향후 대규모 알트코인 시즌을 다시 촉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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