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1만 1,000달러까지 밀리며 9만 달러대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현물 비트코인 ETF 수요도 둔화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9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9월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순유입 규모는 9억 3,140만 달러로 직전 주 20억 3,000만 달러 대비 54% 감소했다. 이는 기관 수요가 한풀 꺾였음을 의미한다.
9월 초 비트코인이 10% 상승해 11만 8,000달러에 근접했을 당시 ETF 순유입은 29억 달러를 기록하며 활발했지만, 최근 들어 투자 열기는 크게 식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자료에 따르면 당시 하루 최대 7억 4,110만 달러가 유입돼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거래소 지표도 약세 흐름을 확인시킨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누적 거래량 델타(CVD) 지표는 8월 중순 이후 매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비트코인을 팔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10월로 접어들면서 추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11만 2,000~11만 달러 지지 구간을 잃으면 10만 3,000~10만 달러 범위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알파BTC는 하락 채널 내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10만 8,000달러, 더 나아가 10만 5,000~10만 달러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위험 신호를 보인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1만 5,300달러 수준의 비용 기반 하위 구간을 밑돌고 있어, 이를 회복하지 못하면 10만 5,000~9만 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더불어 차트상 쌍고 패턴이 완성되면 9만 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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