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시장이 향후 5년 안에 최대 4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Citi)의 전망이 나왔다.
9월 2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씨티 인스티튜트의 미래금융 글로벌 책임자 로닛 고세(Ronit Ghose)와 씨티 서비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라이언 러그(Ryan Rugg)는 최신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기관 채택을 촉발하는 블록체인의 챗GPT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가 2030년까지 1조 9,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4조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올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에서 2,800억 달러로 확대된 점을 근거로 들며, 전통 금융권과 암호화폐 기업 모두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블록체인의 제도권 활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를 닷컴 붐 초기와 유사한 전환기로 해석했다.
씨티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1조 9,000억 달러에 이를 경우 연간 100조 달러 규모의 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주요 은행들이 매일 처리하는 5조~10조 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결제 시스템은 이미 저비용·실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수 기업들이 여전히 스테이블코인보다는 은행 토큰(토큰화 예금)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씨티는 2030년까지 은행 토큰의 거래량이 스테이블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들어 페이팔(PayPal) 같은 결제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확대했고, 월마트(Walmart)와 아마존(Amazon) 같은 소매업체도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국과 글로벌 규제 당국이 발행 및 감독 체계 마련에 나서면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다만 워싱턴의 규제 불확실성과 준비금 검증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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