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는 지난 1년간 385% 폭등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압도했지만,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실제 활용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9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리플넷(RippleNet)의 온디맨드 유동성(ODL) 기능에서 교환 통화 역할을 수행하며 국경 간 송금에서 빠르고 저렴한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현재 300개 이상의 은행이 리플넷을 사용하지만, 정작 XRP를 직접 활용하는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
문제는 대형 금융기관들이 이미 다른 방식으로 해외 송금을 처리할 수 있어 XRP를 반드시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리플넷이 은행 고객을 확대해도 XRP 채택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XRP의 최근 급등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료라는 호재가 작용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XRP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리플이 더 많은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XRP를 실제 결제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재 XRP는 2.7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630억 달러다. 단기간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XRP의 가치는 금융기관의 채택 여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결국 XRP의 미래는 리플넷의 성장 그 자체가 아니라, XRP가 그 네트워크 안에서 필수 불가결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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