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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보유량 9년 최저...이더리움 고래들 17억 달러 매집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8 [14:50]

거래소 보유량 9년 최저...이더리움 고래들 17억 달러 매집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28 [14:50]
이더리움(ETH) 고래

▲ 이더리움(ETH) 고래     

 

이더리움(Ethereum, ETH) 거래소 보유량이 2016년 이후 52% 이상 줄어들며 1,480만 ETH로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3,700달러 구간에서 대규모 청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장기 강세 신호와 단기 약세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9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는 거래소 예치 물량이 약 3,100만 ETH에서 1,480만 ETH로 줄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투자자들이 물량을 스테이킹 계약, 콜드월렛, 기관 보관 서비스 등으로 옮기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첫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출시도 이러한 수요를 강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장 분석가 테드(Ted)는 이더리움의 단기 핵심 지지선을 3,700~3,800달러 구간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 구간이 무너지면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유동성 히트맵은 이 가격대에 상당한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 위험이 집중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매수세도 감지되고 있다.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9월 25일부터 27일 사이 16개 지갑에서 총 43만 1,018ETH가 매수됐으며, 이는 약 17억 3,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앞서도 2억 400만 달러 규모의 매집 사례가 나타난 바 있다.

 

이번 물량은 크라켄(Kraken),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비트고(BitGo), 팔콘엑스(FalconX), 오케이엑스(OKX) 등 주요 기관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개인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기관과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거래소 보유량 급감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는 장기 강세 근거를 제공하지만, 단기적으로는 3,700달러 지지선이 흔들릴 경우 연쇄 청산이 발생할 수 있어 시장의 긴장감은 한층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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