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약세 속에서도 반등의 신호를 키워가며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복되는 하락 채널과 장기 이동평균선 상승세가 겹치며, 2024년 중반과 유사한 국면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경제학자 겸 트레이더 미키불(Mikybull)은 X를 통해 “XRP는 죽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관론이 극대화될 때 강한 회복이 나타나는 패턴을 지적했다. 그는 하락 채널 속에서도 장기 상승 곡선을 유지하는 차트를 제시하며, 단기 약세와 달리 장기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에도 XRP는 0.38달러까지 하락하며 수주간 좁은 박스권에 머물렀지만, 시장의 회의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강력한 반등이 뒤따랐다. 미키불은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현재의 조정 구간이 새로운 상승 전환의 초입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제로 최근 3일 동안 고래 투자자들이 1억 2,000만XRP를 매집하며 3억 달러 이상을 시장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1,000만~1억XRP를 보유한 주소들의 총 보유량이 78억 개에서 79.1억 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마르티네즈는 고래들이 8월 이후 매도세를 보였다가 최근 다시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당시 매도는 이번 달 초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현재는 반대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10월로 예정된 XRP 현물 ETF 승인 여부가 또 다른 상승 모멘텀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기술적 패턴, 고래들의 대규모 매집, 제도적 호재가 결합되며 XRP는 올해 말 10달러 돌파 전망까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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