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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블랙록, 비트코인 공급량 3.8% 차지...충격적인 일"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01 [08:50]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블랙록, 비트코인 공급량 3.8% 차지...충격적인 일"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01 [08:50]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자사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를 통해 전체 비트코인(Bitcoin, BTC) 공급량의 3.8%를 보유하게 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애널리스트는 이를 “충격적”이라고 평가하며, 주식 ETF가 수십 년이 지나도 달성하지 못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9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출시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877억 달러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하며 전체 공급량의 3.8%에 해당하는 76만 8,264BTC를 차지하고 있다. 발추나스는 “SPY는 32년간 운용돼도 주식의 평균 1.1%만 보유하는 반면, IBIT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데 이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 시장은 올해만도 3분기에 78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올해 누적 215억 달러, 출범 이후 총 57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발추나스는 이러한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 반등의 핵심 동력이 됐으며, ETF 출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340%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체로 꼽힌다. 사토시는 약 112만BTC를 보유 중이며, 블랙록은 그 뒤를 잇고 있다. 발추나스는 IBIT의 순유입 속도가 이어질 경우 내년 여름쯤 블랙록이 최대 보유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투자자문사들의 ‘매수 열풍’이 촉발돼 이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미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가 암호화폐 ETF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뱅가드가 블랙록의 IBIT를 포함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면, 방대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ETF 수요가 크게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IBIT 자산 규모 확대와 비트코인 시장 전체의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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