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아직 사이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금 가격, 4년 주기 이론 등 다수의 지표가 향후 수개월간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0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 국면에 있으며 다가오는 4분기에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2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 고점과는 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로 제시된 근거는 미국 제조업 지표 ISM과의 상관관계다. 데이비스는 ISM이 다년간 지지선에서 반등하고 있으며, 과거 흐름상 ISM 상승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동반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그는 글로벌 M2 통화량을 주목했다. 현재 약 114조 달러 규모인 글로벌 M2 증가세가 비트코인 가격을 수개월 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 가격과의 연관성도 강조됐다. 금이 4,000달러를 향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금의 돌파 흐름을 약 100일가량 후행해왔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근거로 4분기 중 비트코인이 15만~18만 달러 범위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4년 주기 이론과 주요 온체인 지표도 제시됐다.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 시점에 공급 충격으로 대규모 상승이 발생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주기도 같은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이 사이클 탑(Pi Cycle Top),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터미널 프라이스 등 지표 모두 비트코인 고점과는 아직 거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펀딩레이트, 장기 보유자 물량, 비트코인 도미넌스, 기관 채택 지표 역시 사이클 후반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트코인의 터미널 프라이스가 현재 약 25만 8,000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현 시세와 큰 격차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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